2025 경기도 공예주간 총정리 : 일정·체험·스탬프 투어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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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예주간은 “지역의 공방과 도민을 하나로 잇는 축제”라는 메시지가 선명합니다. 어디를, 언제, 어떻게 가면 좋을지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핵심 일정과 참여 요령을 ‘일정표+현장 팁’ 형식으로 풀었습니다. 각 프로그램의 성격이 달라 취향에 맞춘 동선 설계가 가능하고, 스탬프 투어와 무료 교육도 놓치기 아깝습니다. 😊
1) 한 달간의 공예 지도: 목적과 전체 일정 🤔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공예 생태계를 잇는 프로그램이 릴레이로 열립니다.
전시·체험·교육·학술·네트워킹을 고르게 배치해 “지역 편중”을 줄이고, 경기도를 K-공예 거점으로 만들려는 시도입니다.
핵심 축은 네 가지
▲경기공예연대프로그램 ‘손끝연대’
▲수원·여주 동시 진행 ‘경기공예페스타’
▲제2회 크래프트 라운드테이블(10/31, 수원)
▲북부권 중심 ‘경기공예협업프로그램’
실제로 제가 작년 유사한 지역 공예 축제에 3주 연속 주말마다 들렀을 때 느낀 점은, “지도에 점처럼 찍힌 소규모 공방 방문이 축제의 밀도를 높인다”는 것이었습니다. 메인 행사장만 도는 것보다, 동네 공방·작업실에서 작가를 직접 만나 공정(工程)을 질문하고 작은 소품을 만드는 체험이 훨씬 오래 기억에 남았죠. 이동은 대중교통+짧은 도보 조합이 편했고, 작가가 추천한 주변 카페·서점까지 묶으니 ‘동네 여행’이 되었습니다.
- 핵심 날짜: 10/1~11/2(공예주간), 10/25~(수원·여주 동시 페스타), 10/31(라운드테이블)
- 관람 포인트: 지역 공방 네트워크·현장 시연·워크숍·마켓·공연
- 추천 독자: 가족 단위, 공예 입문자, 학교/기관 단체, 창작자
- 준비물: 현금+계좌이체(작은 마켓), 에코백, 여분 포장재, 손 소독제
- 비오는 날: 실내 공방·센터 위주 동선으로 변경
2) ‘손끝연대’ & 스탬프 투어: 공방이 곧 페스티벌 📍
‘손끝연대’는 22개 시군 175명의 공예인이 지역과 장르 경계를 넘어 하나로 잇는 연대 프로그램이다. 각 공방이 소규모 전시·체험·교육을 상시 운영하며, 작가-도민이 가까운 거리에서 만난다.
10/15~11/2 스탬프 투어에선 참여 공방 3곳 방문 후 스탬프를 모으면 특별 제작 굿즈를 증정한다. 동선은 시군별로 밀집 공방 → 테마 공방 → 굿즈 수령 가능한 거점 순으로 잡으면 효율적이다.
실제로 제가 공방 3곳 동선을 2~3시간 블록으로 묶어 다녀보니, 첫 공방은 시연 관람, 두 번째는 원데이 소품 제작, 세 번째는 완성품 구경·구매로 배치할 때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스탬프 투어는 인증샷·방문기 기록을 남기면 기억이 오래가고, 굿즈를 바로 쓰면서 다음 방문 의지가 생겨요. 작가님과 10분만 대화해도 공정의 포인트(건조·소성·마감)가 분명해져 작품 감상법이 달라지더군요.
- 체험 예시: 미니 도자 접시 성형, 금속 펜던트 각인, 유리 소품 퓨징, 목공 핸드스툴 만들기, 섬유 타피스트리 미니룸, 디지털 커팅 스티커
- 예약 팁: 주말은 조기 마감 → 평일 16~18시 틈새 시간 노리기
- 안전: 화기/날카로운 공구 사용 시 장갑·앞치마·운동화 착용
- 굿즈: 수령 장소·재고·수령시간 사전 확인
- 동반: 유아·어르신 동반 시 체험 시간 30~60분 코스로 선택
3) 수원·여주 동시 ‘경기공예페스타’: 체험·교육·마켓·공연·워크숍 🎪
10월 25일부터 수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은 약 70개 부스가 운영되어 체험·교육·작품 판매와 시연·워크숍·공연이 이어진다. 여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는 ‘CrossCraft: 사라진 경계’라는 주제로 공예 융합 워크숍, 국제 유리공예 워크숍, 지역사회 연계 체험, 문화취약계층 맞춤형 교육을 펼친다. 두 거점을 잇는 주말-평일 분산 방문 전략이 좋다(토·일 수원, 평일 여주).
실제로 제가 대형 페스타를 방문할 때 가장 유용했던 방법은 “미션 3가지”를 정하는 것이었습니다.
① 새 재료 한 가지 배우기(예: 유리 퓨징)
② 현장 시연 2회 관람 후 기록 남기기
③ 소규모 작가 부스에서 3만원 이하 ‘생활 소품’ 한 점 구매. 이렇게 하면 지갑은 가볍지 않으면서, 손이 기억하는 체험·눈이 기억하는 시연·집에 두고 매일 보는 소품까지 ‘삼박자’가 맞아요. 동선이 선명해지고 만족감이 높습니다.
- 수원(야외 중심): 가족형 체험·공연·먹거리 접근성
- 여주(센터 중심): 융합 워크숍·전문 교육·레지던시 네트워킹
- 예산 팁: 체험 1~2개 + 굿즈 1개 + 간단 간식 = 3만~5만원대
- 포장: 도자·유리는 뽁뽁이+단단한 에코백, 목공은 들고 다니기 쉬운 사이즈 권장
- 기록: 제작 단계·도구 이름을 메모하면 다음 방문 때 바로 응용 가능
4) 10/31 라운드테이블 & 북부권 협업프로그램: 확산과 지속가능성 🧭
10월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크래프트 라운드테이블’은 “공예, 낯선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대학(원)생이 공예산업의 확산·지속가능성을 논의한다.
북부권에선 경기공예협동조합, 안산공예협회 등 협력단체가 고양·파주 등에서 전시·체험·교육·마켓을 선보이며 지역 주도형 축제를 만든다. 약 50팀이 참여해 생활권 중심의 접근을 강화한다.
실제로 제가 포럼·라운드테이블을 들을 때는 ‘3문 3답 노트’를 씁니다. “왜 지금 공예인가?”, “지속가능한 재료·유통은?”, “청년 작가의 생태계 진입로는?” 같은 질문을 적고, 발표·토론에서 얻은 답을 요약하죠.
이 메모가 현장 마켓에서의 구매 기준(업사이클 재료, 지역 생산, 반복 생산 가능성)에 그대로 연결됩니다. 말과 구매가 이어질 때 축제의 ‘지속성’이 체감됩니다.
- 참관 포인트: 재료 혁신, 지역 기반 제작, 교육-산업 연계 모델
- 네트워킹: 발표 후 쉬는 시간에 1:1 질문 준비(명함·포트폴리오 소지)
- 북부권 투어: 고양 전시 → 파주 공방 체험 → 마켓 코스 추천
- 아카이브: 발표자료 공개 여부·촬영 정책 사전 확인
- 확산: 학교·도서관·복지기관과 연계해 지역 수업으로 확장
5) 여주 ‘모두의 클래스’: 무료 맞춤형 교육의 의미와 과제 🎓
경기공예페스타의 일환으로 여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문화취약계층 대상 ‘모두의 클래스’가 열린다.
가족센터·지역아동센터·노인·장애인·다문화가족지원기관 등 약 12개소 내외를 모집하고, 10/28~30 3일간 도자·금속·유리·목공·디지털·섬유 6개 분야의 원데이 무료 강좌를 운영한다. 작가의 작업 세계 소개+직접 제작 체험이 한 묶음으로 구성된다.
실제로 제가 복지관 연계 공예 수업을 3회 진행해보니, “준비된 키트·짧은 성취·기념 촬영” 세 요소가 만족도를 크게 올렸습니다. 다만 3일·원데이라는 한계도 분명합니다.
수업 후 집에서 이어할 수 있도록 ‘간이 도구·재료 목록’과 지역 공방·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정보를 안내하면 지속성이 생깁니다. 기관엔 강사섭외 가이드·안전 체크리스트를 전수해 자립 운영을 돕는 방식이 효과적이었습니다.
- 장점: 무료·맞춤형·정서적 안정·창작 경험 제공
- 한계: 일회성·모집 규모 제한 → 대기자 발생 가능
- 보완: 상시 교육 캘린더·민관 네트워크 연동·기관 자립 운영 코칭
- 접근성: 휠체어 동선·자막/수어 지원 여부 사전 확인
- 성과 측정: 만족도 설문+작품 사진 아카이브로 재참여 유도
올해 공예주간은 “메인 행사장+동네 공방+교육+토론”이 톱니처럼 맞물리는 구조입니다. 주말엔 수원 야외 페스타, 평일엔 여주 센터와 지역 공방, 10/31엔 라운드테이블로 지식까지 채워보세요.
마지막으로 체크리스트: 스탬프 투어 3곳, 원데이 1개, 시연 2회, 생활 소품 1점, 포럼 메모 3줄. 이 다섯 가지만 달성해도 한 달간의 축제가 삶 속에 오래 남습니다.
핵심 요약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하루에 수원과 여주를 모두 돌 수 있나요?
가능하지만 권장하지 않습니다. 수원 야외 광장은 체험·공연 밀도가 높고, 여주는 센터 기반 워크숍이 깊이 있어 각각 반나절~하루를 배정하는 편이 만족도가 높습니다. 주말엔 수원(가족형), 평일엔 여주(교육/융합)로 분산 방문하면 이동 피로가 줄고 예약 실패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Q2. 스탬프 투어 굿즈는 어디서 받나요?
스탬프북·인증 방식과 수령 거점은 현장 안내 또는 공식 누리집 공지에 따릅니다. 기본은 참여 공방 3곳 방문 도장 확인 후 지정 장소에서 수령하는 방식이며, 재고/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동선 시작 전에 수령처·마감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인기 굿즈는 조기 소진 가능성이 있습니다.
Q3. 아이와 함께 체험하려면 어떤 프로그램이 무난한가요?
유리 퓨징(저온 작업), 도자 손빌딩(소성은 센터 처리), 목공 샌딩/오일 마감 등 30~60분 코스가 적합합니다. 칼날·고열이 필요한 공정은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보호자 동반을 권장합니다. 유모차/휠체어 동선, 화장실, 쉼터 등 편의시설 여부도 사전에 체크하세요.
Q4. ‘모두의 클래스’ 신청 자격과 비용은?
경기도 내 가족센터·지역아동센터·노인/장애인복지관·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문화취약계층 관련 기관이 대상이며, 기관당 약 15명 내외 참여가 가능합니다. 프로그램은 10/28~30, 6개 분야 원데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참가비는 전액 무료입니다. 마감 전 전자우편 제출 서류(신청서·사업자등록증 등)를 준비하세요.
Q5. 비가 오면 야외 프로그램은 취소되나요?
행사 성격상 일부 프로그램은 우천 시 일정·장소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주최 측 공지 채널을 수시 확인하고, 우천 대비로 실내 공방·센터 견학 코스를 예비 동선으로 준비하세요. 소품 구매 예정이라면 방수 에코백과 보호 포장재를 챙기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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